"바람피는 놈 알고 만나냐"…이젠 참지 않는 황정음, 이영돈 불륜 시사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이자 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간접적으로 외도를 알렸다.
황정음은 23일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이 지난 21일 황정음이 게재한 남편 이영돈의 사진에 그를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기 때문.
이날 한 네티즌은 황정음을 겨냥한 듯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황정음은 "너 책 좀 읽어라. 이럴 시간에 돈을 벌던지"라며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네가 뭘 안다고 주둥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너 이영돈이지?"라며 "바람피우는 놈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고 이영돈의 외도를 짐작케 할 수 있는 댓글을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이 "영돈이 형도 즐길 때 즐겨야지"라고 남기자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한다"며 꼬집었다. 그럼에도 해당 네티즌이 "아이들은 무슨 죄냐. 용서해"라고 맞서자 황정음은 "나는 무슨 죄냐"라며 되물었다.
한 네티즌이 역시 정음 언니는 참지 않는다. 본때를 보여줘라. 그리고 전 남편 끝까지 조지시리"라며 응원하자 황정음은 "나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 후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계정에 타인의 휴대폰 액정을 그대로 찍은 듯한 남편의 사진을 연이어 올리고,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다.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글을 남겨 또다시 불화설에 휩쓸렸다.
결국 22일 황정음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소송 진행 중임을 밝혔다. 소속사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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