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례대표에 제가 아는 단 한사람도 넣지 않을 것"

박기호 기자 이비슬 기자 2024. 2. 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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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제가 아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누구라도 사심이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오면 제가 막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창당대회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통해서 정말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께 제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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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위헌 통진당-조국-원로세력, 감옥 가기 싫은 이재명과 야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 "제가 아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누구라도 사심이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오면 제가 막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창당대회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를 통해서 정말 부끄럽지 않을 사람만 사심 없이 엄선해서 국민께 제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게 국민이 원하는 것이고 이기는 길"이라며 "우리는 (총선에서) 선택받고 싶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누구보다도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위성 정당 창당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셨느냐"며 "그 사람들이 국민표를 도둑질해서 국회를 장악해서 입법 독재하는 것을 두고 볼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자기 이름으로 내세울 수 없는 종북·위헌 통진당 세력들, 조국 같은 부패 세력들, 자기들이 원로인 양 좌파 정당을 좌지우지했던 소위 원로세력들이 지분 나눠 먹기로 감옥에 가기 싫은 이재명과 야합해서 비례정당을 만들어 의석을 모두 가져가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불가피하게 창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것을 두고 봐야 하느냐"며 "막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아니면 그것을 막을 세력이 없기 때문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반드시 이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 생각, 철학이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그것을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너무 절실하고 아직 지고 있기에 잠깐 접어두자"며 "절실하게 국민의 마음에 드는 언행을 하고 4월 10일 목련이 필 때 국민을 위한 승리를 하자"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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