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충성심’이 있나...“맨유 팬들과 감독님에게 갚아야 할 빚이 남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메이슨 그린우드의 '충성심'은 대단하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는 문이 열리더라고 그것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5라운드 오사수나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그린우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올려놓았고, 7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 9라운드 셀타 비고전 데뷔골까지 넣으며 스페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한 메이슨 그린우드의 ‘충성심’은 대단하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는 문이 열리더라고 그것을 거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2년, 여자친구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그린우드는 오랜 수사 끝에 그에 대한 소송이 기각, 취소되며 그라운드로 복귀하는 듯했으나 맨유를 떠나야했다. 그리고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며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5라운드 오사수나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른 그린우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올려놓았고, 7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전에 선발 출전해 도움을 기록, 9라운드 셀타 비고전 데뷔골까지 넣으며 스페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모습이었다. 이러한 그린우드에 활약에 맨유 팬들 역시 만족과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12월에 들어서는 엄청난 경기력으로 구단 1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1골 1도움이 전부지만 공격 작업의 선봉 역할을 도맡으며 활약했다. 특히 1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후 앙투안 그리즈만이 그를 향해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 우리는 경기 막판에 그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두 골을 허용했다”라며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후반기에도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린우드는 현재까지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고 하위권을 맴돌았던 헤타페는 현재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뛰어난 활약과 함께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린우드다. 매체는 지난 1월 "그린우드의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린우드를 이번 시즌 내내 모니터링해 왔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6월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곧 계약을 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스 출신’ 그린우드의 충성심은 생각보다 강해 보인다. 매체는 “그는 맨유 팬들과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믿고 있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매체에 ‘그는 맨유가 자신을 스페인으로 보내기로 한 결정을 존중했지만, 자신과 관련된 경찰 조사가 끝난 후 항상 팀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은 ‘그는 팬과 감독에게 보답해야 할 빚이 있다고 믿으며 두 번째 기회를 원한다. 그에게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최고의 구단이며 만일 그에게 돌아갈 기회가 생긱다면 그는 돌아갈 것이다’라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