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홀 노보기 행진 푸이그..아시안투어 2주 연속 우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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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푸이그는 22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 모우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2위인 호아킨 니만(칠레)를 1타 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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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선두에 나서며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푸이그는 22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 모우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2위인 호아킨 니만(칠레)를 1타 차로 앞섰다. 대회 첫날부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푸이그는 이로써 지난 주 말레이시안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푸이그는 이날 1라운드까지 54홀 노보기 플레이를 하고 있다. 역전우승을 차지한 지난 주 말레이시안오픈 3,4라운드에 보기 없이 이틀 연속 9언더파 62타를 친 푸이그는 이날까지 3라운드 연속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LIV골프 개막전에서 우승한 니만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5언더파 67타로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와 공동 3위를 이루는 등 LIV골프 선수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21명의 LIV골프 선수들이 출전했다.
13명의 한국선수 중에선 조민규와 김비오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재미교포 김시환, 피터 율라인(미국), 스콧 헨드(호주)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PGA투어 복귀를 노리는 배상문은 1언더파 71타로 김영수,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매튜 울프(미국),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조우영은 이븐파 72타로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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