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엔비디아 주식 모두 처분했는데…1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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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엔비디아 주가가 너무 고평가돼 있다며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처분했는데,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16% 이상 폭등했다.
우드는 지난 20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며 향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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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내에서도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엔비디아 주가가 너무 고평가돼 있다며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처분했는데, 엔비디아가 22일(현지시간) 16% 이상 폭등했다.
우드는 지난 20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며 향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는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미국의 투자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처음 상장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켜봐 왔다"며 "엔비디아는 어떤 의미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창조한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과도한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에 거품이 끼고 있다"며 "주가가 고평가돼 있어 결국 조정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엔비디아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22일 엔비디아의 주가가 16%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16.40% 폭등한 785.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은 1조9400억달러를 기록, 2조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시총은 하루새 2770억달러 정도 급증했다. 이는 사상 최고 증가폭이다. 이전 시총 사상 최대 증가 기록은 지난 2일 메타가 기록한 2000억달러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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