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스틸 인수 나선 일본제철과 中 관계 조사 착수…국가안보 우려

권영미 기자 2024. 2. 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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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스틸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일본제철 관련해 미 정부가 이 기업과 중국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으며 일본제철이 중국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일본제철의 중국 내 자산이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심사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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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NIPPON STEEL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US스틸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일본제철 관련해 미 정부가 이 기업과 중국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으며 일본제철이 중국에 노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일본제철의 중국 내 자산이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심사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다.

세계4위 철강업체인 일본제철은 141억달러(약 18조원)에 US스틸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 철강노조는 이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미국 일자리를 위협하고 국가 안보도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제철은 로이터통신에 전 세계 생산 능력에서 중국 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으로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목표는 세계 철강 시장에서 US스틸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에서 비롯된 업계의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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