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트, ‘화재의 위험 없는 ESS용 배터리 모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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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트가 ESS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열차폐 배터리 모듈을 개발하였다.
심바트는 수년간 ESS 화재 현장에서 배터리화재를 분석하여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뮬레이션하고, 자체 열폭주 테스트를 통해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화재의 위험 없는 배터리 모듈'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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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트는 수년간 ESS 화재 현장에서 배터리화재를 분석하여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시뮬레이션하고, 자체 열폭주 테스트를 통해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화재의 위험 없는 배터리 모듈’을 개발하였다.
배터리화재는 배터리 자체의 스트레스 증가로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고 압력이 증가해 열폭주로 이어지고 주변 셀로 열폭주가 전이되면서 확산한다.
실제 작년 말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사건의 원인이 전기실 내 리튬이온 배터리 중 1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현재 진화 기술로는 배터리화재를 진화할 수 없어 화재를 진압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금까지의 리튬이차전지 배터리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방식은 전기차의 경우 물에 담그는 방식을 사용하고, ESS의 경우 배터리 모듈에 물을 주입하거나, 첨단 소화약제를 분사하여 화염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거나 열확산 차단재를 통해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방식을 도입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화재의 초기 진화에 초점을 두고, 열폭주 현상을 막는 데는 부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화재소방학회. 제34권 제2호. 2020)
화재 진압이 어려운 리튬이차전지 배터리 화재에서 중요한 것은 배터리의 열을 식혀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 심바트가 개발한 ESS용 열차폐 배터리 모듈은 열폭주가 발생한 배터리 셀의 열을 흡수해 기체로 배출함으로써 온도 상승을 제한 하여 배터리로 인한 화재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심바트 오홍석 대표는 “지금까지의 에너지는 석유, 지금부터의 에너지는 전기”라며 “전기를 안전하게 담는 그릇 ‘열차폐 배터리 모듈’을 통해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심바트의 ESS용 배터리 모듈은 최근 공인 시험기관(KTC)에서 주변부로 화재의 전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에 본격적인 상품화를 위한 공장설립과 화재 관련 인증을 받기 위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바트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의 2023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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