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브라질 룰라 면담…미래 · 친환경 협력 논의

김지성 기자 2024. 2.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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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면담하고 브라질 현지 투자 계획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룰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공감하며 "수소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친환경 수소 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며 향후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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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선 브라질 룰라 대통령(왼쪽 두 번째)

현대차가 브라질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11억 달러(약 1조 5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이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면담하고 브라질 현지 투자 계획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도 SNS에 "현대차가 2032년까지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룰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브라질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공감하며 "수소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기여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항공 모빌리티(AAM)와 안정적인 발전원으로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SMR)을 소개하면서 "AAM이 브라질 교통 환경에도 적합한 미래 교통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친환경 수소 분야와 기술 등에 투자할 현대차는 브라질에서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기업"이라며 향후 브라질 정부의 세제 개혁,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브라질 정부의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하고 수소 기술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현지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진=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엑스(X) 캡처, 현대차그룹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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