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시한부 살고 있는 '투헬의 바이에른'…보훔전 골 결정력 부재가 '경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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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바이에른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5회 만들었으나, 이중 4회를 놓쳤다.
전반과 후반을 나누어 보면, 경기 내용상으로는 바이에른이 앞섰지만, 득점은 1-2로 뒤졌다.
후반전에도 득점 기회는 바이에른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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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바이에른은 최근 3경기에서 삼연패를 거두면서 최악의 흐름이다.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 SS 라치오전에 이어 22라운드 VfL 보훔전에서도 패배했다. 보훔전에서는 부족했던 결정력이 결국 투헬호의 '시한부'를 결정했다.
보훔이 3-2 승리를 거뒀으나, xG(기대 득점)는 크게 차이났다. 보훔이 1.67, 바이에른이 3.42였다. 주목할 만한 수치는 완벽한 득점 기회다. 바이에른은 완벽한 득점 기회를 5회 만들었으나, 이중 4회를 놓쳤다. 더불어 교체 투입된 다요 우파메카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과 후반을 나누어 보면, 경기 내용상으로는 바이에른이 앞섰지만, 득점은 1-2로 뒤졌다. 후반전을 기대해 볼 만한 전반전이었다.
후반전에도 득점 기회는 바이에른이 더 많았다. 전반전 득점 기회를 4회 놓친데 이어 후반전에서도 기회를 두 번 놓쳤다. 총 6회나 되는 득점 기회를 모두 낭비하면서 바이에른은 추락했다.
소파스코어가 책정한 바이에른의 선수 평점 순위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한 자말 무시알라와 마티스 텔이 1,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김민재가 7.5점을 기록했다. 상위권에는 대부분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올랐다. 반대로 수비수와 골키퍼는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3위를 차지하면서 유일한 상위권을 차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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