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접놀이보존회 “정월대보름, 소원지 달고 소망 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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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2024년 정월대보름 '망월이야'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전통 농경사회에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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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사단법인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2024년 정월대보름 ‘망월이야’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기접놀이전수관 인근 삼천 천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연날리기와 팽이 돌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찰밥 나눔과 기접놀이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후 6시에는 올 한해 모든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열린다. 소원지는 행사 당일까지 누구나 한해 소망을 담은 내용을 기재해 달집에 매달 수 있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은 전통 농경사회에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앞으로도 전통문화가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기접놀이는 전주시 삼천동과 평화동 일대 여러 마을에서 농기(農旗)를 가지고 벌이던 민속 용기(龍旗)놀이로, 지난 2018년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사)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전주기접놀이 육성 및 전승사업을 추진하며, 정월대보름과 백중놀이 재현 등 지역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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