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벼랑 끝 팀 구한' 설영우, '사우디전 조규성 동점골 AS' 아시안컵 베스트 어시스트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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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의 극적인 득점을 도왔던 설영우의 헤더가 아시안컵 베스트 어시스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설영우는 아시아에서 클럽과 국가를 위해 계속해서 빛을 발하는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이며,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설영우는 헤더로 골문을 가로질러 조규성에게 연결해 99분에 동점골을 터트렸다"라며 설영우의 어시스트를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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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규성의 극적인 득점을 도왔던 설영우의 헤더가 아시안컵 베스트 어시스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시간) "아시아 축구 팬들은 기억에 남는 득점으로 이어지는 놀라운 어시스트들을 봤으며, AFC는 팬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어시스트에 투표하도록 요청한다"라면서 6개의 어시스트를 소개했다.
설영우의 도움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설영우는 아시아에서 클럽과 국가를 위해 계속해서 빛을 발하는 한국 축구의 떠오르는 스타 중 한 명이며,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설영우는 헤더로 골문을 가로질러 조규성에게 연결해 99분에 동점골을 터트렸다"라며 설영우의 어시스트를 재조명했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설영우는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설영우는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부터 4강 요르단전까지 무려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중 사우디, 호주전 120분을 뛰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과시했다.
통계를 보면 입이 더 벌어진다. AFC가 공개하는 경기 보고서에서 '피지컬 데이터'를 보면 설영우는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11.45km, 조별리그 2차전 요르단전에서 11.84km,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 8.44km,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4.63km, 8강 호주전에서 15.55km를 뛰었다. 마지막 요르단전 11.2km를 뛰어 6경기 73.11km로 평균 뛴 거리가 12.18km를 달렸다.
더욱 무서운 점은 설영우 본인은 힘든 것을 모른다는 것. 120분 경기를 두 차례 치른 뒤였던 호주전이 끝난 뒤 설영우는 "이기고 있는 상태여서 저번 경기랑 다르게 힘든 거 모르고 괜찮았다"라며 웃으며 인터뷰에 응한 바 있다.
설영우의 등장은 한국 축구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설영우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뛸 수 있는 귀중한 풀백 자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좌측과 우측을 모두 소화했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까지 갖춰 향후 한국 축구의 기대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한편 AFC 베스트 어시스트 부문에는 설영우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야콥 사유리(vs이라크), UAE의 알리 살레(vs팔레스타인),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vs중국), 일본의 도안 리츠(vs인도네시아) 그리고 사르다르 아즈문(vs일본)의 어시스트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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