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랑 계속 같이 뛰고 싶어’…PSG 떠나 레알 동반 이적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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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앙 음바페(25)에 이어 또다른 선수까지 파리생제르맹(PSG) 탈출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아치라프 하키미(25)는 음바페와 함께 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하키미는 음바페를 따라 레알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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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에 이어 또다른 선수까지 파리생제르맹(PSG) 탈출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아치라프 하키미(25)는 음바페와 함께 뛰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의 일방적인 관심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이미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PSG 수뇌부에 분명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입성은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0일 “음바페는 레알과 연봉 1,500만 유로(약 215억 원)가 포함된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제는 PSG 동료의 동반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하키미는 음바페를 따라 레알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키미는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당당히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하키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PSG의 핵심 중 한 명으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올시즌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4골 5도움을 올리면서 PSG에 공수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이다.
레알과 남다른 인연도 갖고 있다. 하키미는 레알 유소년 팀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17년 1군에 승격되기도 했다. 레알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레알 복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레알은 노쇠화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다니엘 카르바할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하키미는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부족하지 않다.
당장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하키미는 오는 2026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2025년에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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