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4~25일 지바 롯데 1군과 교류전…김태형 감독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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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7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1군과 교류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와 지바 롯데가 1군 교류전을 진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교류전을 준비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 이상의 교류도 있을 테니 선수들에게는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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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김원중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일 것"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7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1군과 교류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 롯데 선수단은 지난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 롯데 1군과 합동 훈련을 했다.
24~25일에는 2차례 교류전을 펼친다. 롯데와 지바 롯데가 1군 교류전을 진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다.
24일 경기에는 롯데가 애런 윌커슨을, 지바 롯데가 오지마 가즈야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5일 경기에는 양 구단을 대표하는 에이스인 박세웅과 사사키 로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팀과 연습경기를 잡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교류전을 준비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 이상의 교류도 있을 테니 선수들에게는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도 "형제구단인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가 굉장히 기다려진다. 우수한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롯데 구단은 이번 한국과 일본 롯데 교류전을 양 구단만의 교류가 아닌 그룹사 전체의 교류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박준혁 단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구단은 앞으로도 형제구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바 롯데와의 교류전을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교류전 외에도 선수 및 지도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위한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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