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 영화 ‘신의악단’ 주연···박시후와 호흡
안병길 기자 2024. 2. 23. 10:43
그룹 2AM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영화 ‘신의악단’(감독 김형엽, 제작 스튜디오타겟)에 출연한다.
북한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음악영화 ‘신의악단’은 배우 박시후의 9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정진운은 ‘신의악단’에서 북한 보위부 감찰단 소속으로 박시후와 함께 대립각을 이루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한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으로, 연출은 배우 윤제문, 정소민, 강기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빠는 딸’의 김형협 감독이 맡았다.
제작사 스튜디오타겟 측은 “다재다능한 끼를 가진 정진운 배우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면모를 이번 영화를 통해 보게 될 것”이라고 캐스팅에 따른 기대감을 높였다.
정진운은 지난해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에서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았고,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단독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멀티테이너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신의악단’은 몽골, 헝가리 등 해외 로케이션 촬영 후, 올 하반기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개봉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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