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가을야구, 대표팀 뽑히면‥" 한화 복귀 후 첫 인터뷰 [현장영상]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4. 2. 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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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 2월 23일 류현진, 한화 전지훈련지 오키나와로 떠나

[류현진/한화 이글스 투수]

Q.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 소감은? "뭐…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었는데 일단은 미국 해외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몸 상태 어떤가? 개막전 출전 가능? "이제는 몸 상태 이상 없고요. 작년에 재활해서 복귀하면서 경기도 치렀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제 시즌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실내에서 피칭 65개 정도까지 개수를 끌어올렸고요. 오늘 가자마자 바로 훈련할 것 같고, 네. 일단 먼저 오랜만에 야외에서 캐치볼을 해보는 거기 때문에 캐치볼해서 느낌 괜찮으면 바로 불펜피칭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Q. 메이저리그 계약 소식 들리지 않았는데 "뭐… 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고요. 빨리 지나갔던 것 같고. 다년계약 얘기도 있었고 충분한 1년 대우도 있었는데 일단 제가 다년계약 오퍼를 수락하게 되면 제가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그때 되면 40살이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강력하게 제가 거부했던 것 같고, (MLB에 남는다면) 최대 1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많이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Q. 한화 복귀 결정 시점은? "어… 뭐 얼마 안 된 것 같아요. 얼마 안 된 것 같고 단장님과 사장님과 한화 프런트 분들께서 계속 금방 진행됐던 것 같아요."

Q. 8년 계약 의미는?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고요. 일단은 어떻게 보면 8년이란 숫자를 채우게 되면 한국 최고령이 되는 거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도 영광스러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자부심이 생길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Q. 팬들 기대 높은데 본인 목표는? "일단 포스트시즌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첫 번째인 것 같고, 고참급 베테랑 선수들도 많이 영입됐고 FA 선수들도 작년 올해 많이 영입하면서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것 같고 어린 선수들도 작년에 좋은 모습 보이면서 올 시즌에 좀 더 좋은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포스트시즌을 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추신수, 김광현과 대결 기대감 큰데… "색다른 경험일 거라 생각하고 저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요. 신수형이랑 미국에서 대결한 지도 어떻게 보면 오랜 시간이 지났고, 오랜 시간 지났기 때문에 한국에서 붙는다면 좀 더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그리고 김광현 선수랑은 뭐… 제가 붙고 싶다고 붙는 게 아니고 하늘의 뜻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비가 올 수도 있는 거고 감독님들끼리 안 붙여줄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건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 생각해요."

Q. 대표팀 뽑히면 나갈 의향은? "선수로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뽑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Q. 올해 구속 올라갈 것 같은 느낌 들었나? "아무래도 좀 더 편한 것 같아요. 편한 것 같고 그래서 일단 토미존수술 하고 나면 2년차 3년차 때가 가장 팔을 편안하게 해주는 변수기 때문에 저도 이 기간 동안 순조롭고 편안하게 올렸던 것 같아요."

Q. 문동주 등 어린 투수들에게 어떤 역할하고 싶나? "저보다 빠른 공을 던지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조언해줄 부분은 전혀 없는 것 같고 경기적인 부분일 것 같아요. 워낙 갖고 있는 게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 외에는 제가 조언해줄 부분은 없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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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기자(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ports/article/6573866_364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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