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7인의 부활' 대본 리딩 참석...파경 딛고 3월 안방 컴백

최보란 2024. 2. 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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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씨가 가정사의 아픔을 딛고 '7인의 부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3월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오늘(23일) 배우들의 열띤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김순옥 작가를 비롯해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 씨 등 '김순옥 유니버스'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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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씨가 가정사의 아픔을 딛고 '7인의 부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3월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오늘(23일) 배우들의 열띤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7인의 탈출'이 이제껏 본 적 없는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시즌 1의 막을 내렸다. '7인의 부활'로 제목을 바꿔 돌아오는 시즌2는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드라마는 매튜 리(엄기준 분)의 손을 잡은 새로운 '악'의 공동체 탄생을 예고한 만큼,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이들과 어떤 게임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7인의 부활'의 시작을 알리는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김순옥 작가를 비롯해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 씨 등 '김순옥 유니버스'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정을 터뜨렸다. 특히 어제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알려진 황정음 씨가 여전한 열일 행보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황정음 씨는 이번 대본 리딩에서 다시 한번 화려한 성공을 꿈꾸는 '금라희'로 분해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했다. 자신의 딸을 죽이면서까지 얻어낸 성공을 지켜내기 위한 욕망을 완벽하게 그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또 다른 면모로 소름을 유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와 더불어, '매튜 리'로 돌아온 엄기준 씨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준 씨는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복수자 민도혁'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유비 씨는 거짓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스타 '한모네'로 물오른 열연을 펼쳤다.

신은경 씨는 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라 여기는 '차주란'역을 맡아 끝도 없는 욕망을 드러내며 극의 활력을 배가했고, 윤종훈 씨는 힘과 권력을 얻기 위해 여전히 매튜 리의 개가 되기로 한 '양진모' 역으로 힘을 더했다. '고명지' 역의 조윤희 씨와 타락한 경찰 광수대 대장 '남철우'로 분해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인 조재윤 씨의 활약도 계속된다. 윤태영 씨는 민도혁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강기탁'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새로운 캐릭터 '황찬성'으로 등장한 이정신 씨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흡인력을 더했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끝나지 않은 매튜 리의 거침없는 악행 그리고 살아남았으나 자유를 잃은 악인들, 여기에 '악'으로부터 도망친 민도혁까지 변화를 맞이한 7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리셋된 복수의 판에서 더 화끈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면서 "김순옥 작가와 오준혁 감독이 새롭게 완성한 '7인의 부활'이 카타르시스를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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