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알못들, X소리 그만"→이번엔 "벤제마도 골 못 넣다가 발롱도르 받았잖아"...망언은 계속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니콜라 잭슨(22·첼시)이 이번에는 ‘발롱도르’ 수상을 언급했다.
잭슨은 올시즌 3,3200만 파운드(약 54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무려 8년이라는 초장기 계약으로 첼시의 최전방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하지만 잭슨은 리그 22경기에서 7골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저조한 득점력과 함께 경기마다 기복이 큰 모습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잭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7라운드애서 득점을 터트린 이후 6경기 연속으로 득점에 실패하고 있다. 잭슨의 부진은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잭슨은 리그에서 빅 찬스를 14번이나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잭슨은 그럼에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잭슨은 지난 12월 “나는 이번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X소리(sh**)는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골을 많이 놓쳤지만 리그가 달라졌다. 나는 그들의 말이 아닌 감독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림 벤제마까지 언급했다. ‘더 선’에 따르면 잭슨은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에 펼쳐지는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두고 “나는 과거에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았다. 당시 그는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치고 있었지만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내가 그 수준이라는 게 아니다. 다만 그런 일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매일 발전하고 원하는 수준에 있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잭슨은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첼시는 현재 공격진으로는 어려움이 계속될 거라 판단했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빅토르 오시멘(나폴리),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등이 후보에 올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