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7%·민주 35%…여당 우위 속 격차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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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우위를 유지했지만 격차는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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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3%·녹색정의당 2%·새로운미래 1%·진보당 1%…무당층 20%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우위를 유지했지만 격차는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37%, 민주당은 3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앞선 조사(2월3주차)와 같은 지지도를 유지한 반면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였다.
한국갤럽은 지난해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우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연령별로는 60대,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20대·40대·50대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비등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의 측면별 이미지에서 국민의힘은 '경제 발전 노력'(국힘 34%, 민주 25%), '국민 여론 반영'(국힘 31%, 민주 28%), '변화·쇄신 노력'(국힘 30%, 민주 22%), '공정 사회 노력'(국힘 30%, 민주 24%) 등 4개 부분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민주당은 '서민 복지 노력' 부분에서 33%로 국민의힘(27%)보다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5.5%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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