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웰컴 투더 문" 美, 반세기만 달 착륙…민간 탐사선 세계 최초
미국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4분)께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알테무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 방송에서 "이것이 어려운 일이었다는 알지만, 우리는 달 표면에 있고, (신호를) 송신 중"이라며 "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the moon)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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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공공병원 진료시간 최대 연장…광역응급실 4개 권역 신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공 의료기관 진료 시간을 전면 확대해 최대치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오전 8시 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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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재무부 "러시아 전쟁능력 겨냥 500개 넘는 대상 제재할 것"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500개 이상의 대상에 제재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인 대(對)러시아 제재가 "러시아, 러시아를 돕는 자들과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겨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을 인용해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을 맞아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026852071
■ 권도형측, 美송환 판결에 "불법적 결정"…한국행 주장 고수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측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끝까지 법적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의 질의에 "우리는 이런 불법적 결정이 앞서 두건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항소법원에선 유지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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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간 70㎝ 폭설 내린 강원…정전·낙석 등 피해 누적
강원 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사흘간 70㎝ 안팎의 폭설이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정전과 낙석, 나무 전도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교통사고, 눈길 고립, 낙상, 낙석, 나무 쓰러짐 등 105건을 출동해 부상자 59명을 이송했다. 사흘간 눈길 교통사고만 36건이 발생해 47명이 다쳤고, 눈길에 고립된 4명과 낙상으로 다친 8명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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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실적' 엔비디아 주가 16% 폭등…몸집 하루새 360조원 증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호실적에 힘입어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거침없이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16.4% 폭등한 785.38달러(약 104만원)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674.72달러)보다 무려 111달러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전날 1조6천670억 달러에서 1조9천390억 달러로 껑충 뛰며 하루 만에 2천720억 달러(약 361조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시총 증가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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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김종인 선임…이준석 "정무능력 탁월"
개혁신당은 23일 4·10 총선 공천을 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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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건강하게 복귀' 약속 지키려고 MLB 다년 계약 거절"
2012년 KBO리그를 떠났다가 12년 만에 다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6)이 밝힌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약속'이었다. 류현진은 23일 한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다년 계약 제의도 받았지만, 그걸 수락하면 40살이 돼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최대 1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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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상처 보듬은 이탈리아 '제68적십자병원'…활동사진 첫 공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을 구급하기 위해 이탈리아 적십자사의 68야전병원이 국제연합군의 일원으로 이 장소에서 인본주의적 활동을 전개하다.' (이탈리아 의무부대 6·25전쟁 참전기념비 비문) 서울 영등포구 우신초등학교 교정에는 비석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당시 머나먼 땅에 도착해 전쟁의 상흔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 이탈리아의 의료지원 부대, 이른바 '제68 적십자병원'의 흔적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024300005
■ 현대차 아이오닉5·6 최대 700만원 할인…"전기차 혜택강화"
현대차는 23일 전기차(EV) 구매 부담을 덜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주력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구매하면 최대 7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두 모델을 살 경우 대당 가격할인 120만원에다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 월별 재고 할인 최대 500만원 등 구매 혜택 3가지를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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