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성장+조직력’ 삼천포여고의 팀 성적을 위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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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여고의 팀 성적을 위한 도구는 성장과 조직력이다.
동계 훈련 동안 삼천포여고는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력 향상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삼천포여고 안철호 코치는 "학교에서 자체 훈련과 스토브리그로 전력을 다졌고, 현재는 수도권 전지훈련 중이다"라며 운을 뗀 뒤 "기본기와 조직적인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수비 조직력에서 파생되는 속공을 가다듬고 있다"라며 수비 조직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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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여고의 팀 성적을 위한 도구는 성장과 조직력이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전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사천에서 스토브리그로 전력을 다진 삼천포여고는 현재 수도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동계 훈련 동안 삼천포여고는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력 향상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
삼천포여고 안철호 코치는 “학교에서 자체 훈련과 스토브리그로 전력을 다졌고, 현재는 수도권 전지훈련 중이다”라며 운을 뗀 뒤 “기본기와 조직적인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수비 조직력에서 파생되는 속공을 가다듬고 있다”라며 수비 조직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안 코치는 “작년은 선수층이 얇았다. 교체 멤버가 없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웠다. 나도 작년 3월에 부임해서 지난 1년은 서로 알아가면서 적응하는 기간이었다. 신입생들이 많이 보강됐지만, 여전히 상반기는 5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 그래서 후반기 대회,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추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9명(3학년 1명, 2학년 4명, 1학년 4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한 삼천포여고. 팀 사정 상 승리 확률을 높이기 위해 사령탑은 탄탄한 수비를 강조했다.
“올해도 열심히 하겠지만, 현재 2학년 선수들의 경험치 축적에 더 의미를 두고 있다. 신입생들과도 3개월 정도 손발을 맞춰봤는데, 10이 완성이라면 현재는 7까지 올라온 것 같다. 모자란 부분은 시즌을 치르며 채워나갈 것이다.” 안철호 코치의 말이다.
계속해 그는 “팀 사정상 수비 변화를 가져가야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공격을 기본으로 수비 기본기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상대 장점을 막으려면 여러 가지 수비 전술을 구사할 수 있어야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3학년이 1명뿐인 삼천포여고는 에이스 부재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안 코치는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안 코치는 “특정 선수에게 기대를 걸기보다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해야 한다. 연습경기를 해봐도 우리 팀에서 특출난 선수는 없다. 그러다 보니 득점 분포도 고르게 분산되더라. 그래서 잘 될 때는 시너지가 날 수도 있지만, 승부처에선 해결사 역할을 맡길 선수가 부족하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다. 그래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려 한다. 좋은 경기를 하려면 조직적인 수비를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성적에 대한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학생 선수인 만큼 개개인의 역량을 올리고 성장하기 위해 지도하고 있다. 여기에 조직력을 더한다면 성적도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삼천포여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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