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성남 복귀… 팬들의 큰 박수 받은 윤영선, "은퇴는 성남에서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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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로 귀환한 노장 수비수 윤영선이 자신을 잊지 않고 뜨겁게 환영한 성남 구단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영선이 속한 성남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2024시즌을 위한 출정식을 가진 바 있다.
성남의 시즌 출정식에 참석한 성남 팬들은 돌아온 윤영선이 사회자에 의해 호명되자 엄청난 환호와 함께 크게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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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성남 FC로 귀환한 노장 수비수 윤영선이 자신을 잊지 않고 뜨겁게 환영한 성남 구단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윤영선이 속한 성남은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시청 온누리 대강당에서 2024시즌을 위한 출정식을 가진 바 있다. 16일 성남 입단 소식을 전한 윤영선은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성남에 돌아와서 정말 기브다는 말을 남겼다.
윤영선은 "성남 FC에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인연의 팀' 성남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아무래도 최고참이다 보니 팀 내외적으로 많은 걸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승격이다. 승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성남의 시즌 출정식에 참석한 성남 팬들은 돌아온 윤영선이 사회자에 의해 호명되자 엄청난 환호와 함께 크게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영했다. 윤영선은 "제 이름을 또 불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기사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이 절 정말 격렬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성남을 떠날 때 마지막은 꼭 성남에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팬들에게도 그런 약속을 했는데, 약속을 지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 제 미래가 어찌될지 알 수 없지만 은퇴는 성남에서 하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또, 성남의 클럽하우스에 '레전드 선수'로서 조형물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고마워했다. 윤영선은 "지인이 그 조형물 사진을 보내주셔서 알고 있었다. 영광이다. 성남에서 저를 이처럼 인정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대로 이제 이 팀에 더 헌신적이면서 희생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라고 웃었다.
성남은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일약 승격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윤영선도 기대하는 부분이다. 윤영선은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우리의 목표인 승격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시즌을 내다봤다. 그러나 "이제 갓 팀에 들어온 처지라 팀 상황에 대해 아직 얘기를 꺼내기에는 시기상조다. 다만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잘 준비해야 한다"라며 진중한 자세로 다가오는 시즌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영선은 어떠한 임무가 주어져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윤영선은 "출전 여부는 이기형 감독님의 권한"이라며 "출전 여부를 떠나 우리 팀이 승격만 할 수 있다면 어떠한 희생을 해도 된다.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출전한다면 성남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한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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