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컷오프 정청래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 없어"

김경민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2.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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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당내 공천 잡음을 두고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는 없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년 전 저도 컷오프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정청래 컷오프로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정신이 더 바짝 들었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이 더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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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컸 유세단' 경험 언급하며 "선당후사 마음 더 들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시길…요즘 제 마음도 너무 아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당내 공천 잡음을 두고 "억울하지 않은 컷오프는 없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년 전 저도 컷오프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때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을 모아 총선 지원 유세단인 '더컸 유세단'을 발족해 활동했다.

그는 "(당시) 정청래 컷오프로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정신이 더 바짝 들었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이 더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컸 유세단'이 이때 제 맘 속에서 만들어졌다"며 "총선 승리를 저들에게 내줄 수 없다는 마음이 들어 전국을 유세하러 미친 듯이 돌아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동료들의 컷오프를 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며 "마음 아프신 분들 진정으로 위로하고 또 위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시라"며 "요즘 제 마음도 너무 아프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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