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마포을에 '운동권 출신' 함운경 전략공천…"진짜 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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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가 전향해 운동권 문화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김 전 의원은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천200만 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천만 원 등 4천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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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우선추천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전북 군산 출신인 함 회장은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 운동권'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였다가 전향해 운동권 문화를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현역 의원으로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 속에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출마를 선언했다가 논란 끝에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에 대한 단수공천은 취소됐습니다.
비대위가 김 전 의원 단수공천을 보류하면서 재 논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고양정 공천 방식은 백지상태에서 다시 검토됩니다.
비대위는 어제 김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유로 단수공천을 보류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아직 기소되지도 않은 사건을 이유로 공천을 보류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천200만 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천만 원 등 4천2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고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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