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업단지 혁신 기반 구축에 행정력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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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첨단산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산업단지 재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방산·반도체 등 차세대 전략사업을 추진해 올해 산업단지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제일 먼저 전략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프로젝트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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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탄력
구미의 차별화된 공단 재편 가속화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첨단산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산업단지 재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방산·반도체 등 차세대 전략사업을 추진해 올해 산업단지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970년대 섬유와 전자산업을 시작으로 지금의 반도체,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구미 국가산단은 국가 경제 발전과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대기업의 해외·수도권 이전과 단순 제조 기능의 집적화, 청년인력 부족 등 지방 산단이 겪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제일 먼저 전략산업 육성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두고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등 대형 국책프로젝트를 유치했다.
SK실트론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시설 관련 1조 2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차전지, 전장부품, 첨단 신소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217개사, 총 2조 1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를 토대로 구미 국가산단은 기존 대기업 중심의 섬유·전자산업 구조에서 첨단산업 전초기지로의 전환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구미시는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반도체와 방산 등 차세대 전략산업을 발굴하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산업단지 혁신'의 새로운 기반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한다.
'구미 공단 도시재생 혁신지구' 시행계획 인가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발전한 구미시가 첨단산업 도시로의 전환을 꾀하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을 통해 구미산단이 첨단산업 단지로 전환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차별화된 구미만의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혁신 성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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