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크라 관련 中기업 제재 영국에 "이익 해치면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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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군과 관련된 중국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중국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대사관은 "관련 기업에 대한 영국 측의 제재는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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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우크라 전쟁 러'군 관련 기업 및 개인 제재…中 기업 3곳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군과 관련된 중국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중국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영국 중국대사관은 23일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협상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관련 기업에 대한 영국 측의 제재는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행동으로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 권익을 단호하게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는 중국 측의 단호한 반격을 받을 것이라고 영국 측에 엄중하게 통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 군수품 제조 업체 등 50건 이상의 대러시아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러시아 군에 전자제품을 공급한 중국 기업 3곳이 포함됐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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