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어떻게 공이 1개도 안오지' 김하성 현장 인터뷰 "유격수 수비 이질감, 전혀 없었다" [SC캠프 in AZ]

김용 2024. 2. 23.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격수 수비 이질감, 전혀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24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수비에 대해 "계속 해왔던 포지션이고, 익숙한 포지션이라 편하다. 그라운드에 나갔을 때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다만, 송구 거리가 늘어났으니 던지는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수비를 펼치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2.23/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유격수 수비 이질감, 전혀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24 시즌 출발을 기분 좋게 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7일 캠프에 합류해 라이브 배팅 등 다양한 훈련을 하며 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의 첫 실전. 이번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 시즌이기에 김하성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의 시작이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2.23/

시범경기이기에 타순은 큰 의미가 없었다. 다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2루수에서 유격수로 포지션을 다시 바꿨기에 수비 적응력이 필요했다.

아쉬운 건 김하성쪽으로 단 1개의 타구도 오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경기 전, 이닝 중간 연습으로 감을 잡을 수는 있었다. 대신 타석에서 펄펄 날았다. 첫 타석 다저스의 강속구 불펜 그로브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든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베시아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2.23/

김하성은 경기 후 "시범경기라고 해도 긴장감이 있었다. 조금은 피곤하다"고 말하며 "일단 연습이니까 공격적으로 타격에 임했다. 그렇게 초구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은 첫 타석에 쳤으니 공을 보자는 생각을 했다. 계획대로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유격수 수비에 대해 "계속 해왔던 포지션이고, 익숙한 포지션이라 편하다. 그라운드에 나갔을 때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다만, 송구 거리가 늘어났으니 던지는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2회말 안타를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2.23/

김하성은 타순에 대해 "얘기 들은 건 전혀 없다. 사실 어느 타순이나 상관 없다. 내가 맡은 역할에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 그래도 상위 타순이면 좋은 건 사실이다. 그만큼 타석에 더 나가고,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준비를 잘하고, 대처를 잘하겠다. 지금은 타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시범경기지만, 스타트를 잘 끊은 것에 대해 "좋은 게 좋은 거지 않겠나. 기분 좋게 생각하겠다. 잘 준비한만큼 다치지 않고 컨디션 조절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2회말 안타를 치고 1루주자로 나선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후속타자의 내야땅볼때 2루로 향하고 있다.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2.23/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