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도전하니 모든 게 바뀌었다”[화보]

걸그룹 골든걸스 패션 화보. 사진 하퍼스 바자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골든걸스 네 멤버가 화보 카메라 앞에 섰다.

골든걸스의 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23일 공개된 한 패션지의 화보에 등장했다. 이 화보에서 네 명의 멤버들은 무대처럼 연출된 공간에서 다채로운 스타일을 소화하며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걸그룹 골든걸스 패션 화보. 사진 하퍼스 바자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골든걸스’를 촬영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들과 무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이 나왔다.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협업소감에 대해서는 “우리 때는 노래를 잘하려면 입을 벌려야 된다고 배웠는데, 요즘은 가볍게 ‘통통통’ 부르며 입을 많이 버리지 않는다. 진영이는 가수이자 프로듀서, CEO여서 유행을 잘 알기에 조언을 하면 ‘맞는 이야기일 거야. 내가 한 번 고쳐볼까’하는 마음을 갖고 임했다”(인순이), “즉흥적인 상황이나 변수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진영이는 원하는 기준을 정확하게 계산하게 집요하게 제시한다. 그 과정이 힘들 땐 참고 참다 욱하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를 위한 마음을 알게 되니 모든 게 ‘오케이’됐다”(신효범)고 답했다.

걸그룹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패션 화보. 사진 하퍼스 바자

걸그룹 활동을 통해 새롭게 느낀 점에 대해 묻자 “이전에는 몸을 아름답게 사용한다는 게 어떤 건지 잘 몰랐다. 안무를 배우며 ‘이런 각도를 쓰면 아름답게 보이는구나’하고 느꼈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안무 선생님인 모니카에게 춤을 배워보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내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이자 신선하고 기분 좋은 변화다”(이은미), “젊은 시절 ‘나는 디바가 될 거야’라는 꿈이 너무 컸다. 간절했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싶었다. 인생이 그렇듯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조차 내 무대를 잊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다시 한번 덤벼들고자 도전하니 모든 게 바뀌었다”(박미경)라고 말했다.

걸그룹 골든걸스 멤버 이은미 패션 화보. 사진 하퍼스 바자

골든걸스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3월호와 웹사이트,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