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두고 리버풀-아스널 격돌…‘1,000억 가격표 붙었다’

김민철 2024. 2.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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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페드로 네투(23)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를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 기꺼이 네투 영입에 거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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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페드로 네투(23)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투는 지난 2019년 라치오를 떠나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이적료가 1,790만 유로에 불과했던 탓에 그의 행보에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울버햄튼 생활이 처음부터 잘 풀렸던 것은 아니다. 네투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21/22시즌에는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13경기 출전에 그치기도 했다.

반전은 올시즌부터 시작됐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3골 11도움을 올렸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하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공격 포인트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특히 황희찬과의 호흡이 좋다. 네투는 지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리버풀전에서 황희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특급 도우미로 활약한 바 있다.


뛰어난 활약은 빅클럽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나란히 측면 보강을 원하고 있는 리버풀과 아스널은 네투의 영입에 진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를 7천만 유로(약 1,000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클럽 입장에서 지불 못할 금액은 아니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 기꺼이 네투 영입에 거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도 타 구단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더 선’은 “네투의 매각은 울버햄튼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 상당한 자금력으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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