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UAE 우주센터와 교류 협력 강화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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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아메르 알사예흐(H.E. Amer Alsayegh) 두바이 우주센터 부청장을 만나 민간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22일 UAE 우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와 두바이 우주센터가 그간 다져온 토대 위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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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서 아메르 알사예흐(H.E. Amer Alsayegh) 두바이 우주센터 부청장을 만나 민간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22일 UAE 우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와 두바이 우주센터가 그간 다져온 토대 위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5월 29∼3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UAE 우주센터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했다.
아메르 알사예흐 부청장은 "제주도에서 우주산업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향후 양 지역 간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는 제주도 대표 우주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와 UAE 우주비행사 하자 알 만수리(Hazza Al Mansouri)가 함께했다.
하지 알 만수리는 UAE 최초의 우주인으로, 2019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일간 머물렀다.
제주도는 UAE와의 우주 분야 교류 협력을 강화해 한화시스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 도내 민간 우주기업들이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내 민간 우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유망한 우주기업들을 제주로 유치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해낸다는 전략이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12월 4일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을 발사했다.
UAE는 2021년 2월 화성탐사선 '아말'의 화성 궤도 안착을 성공시키며,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인도에 이어 화성 궤도에 진입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린 신흥 우주 강국이다.
오 지사는 21∼25일 3박 5일 일정으로 UAE를 방문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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