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입인재 채원기, 대전 중구 출마 선언…"당 공천 방식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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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된 채원기(42) 변호사가 23일 4·10 총선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에서 지방행정 전문가로 저를 인재영입했기에 제 고향인 대전 중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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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된 채원기(42) 변호사가 23일 4·10 총선 대전 중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채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에서 지방행정 전문가로 저를 인재영입했기에 제 고향인 대전 중구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 변호사는 "그동안 중구에서 열심히 뛰고 계셨던 이은권·강영환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올린다"며 "제가 뒤늦게 투입된 것은 결코 기존 예비후보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대전 중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달라는 시대적 요청 때문이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대전 중구에 출마할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공관위가 지역 선거구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이은권 전 의원, 강영환 전 국무총리실 공보협력비서관 등 2명이 중구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공천 심사 과정에서 보류 지역으로 분류됐었다.
채 변호사는 출마에 이르기까지 경위에 대해 "인재영입 당시 고향인 대전 지역구 출마를 제안받았지만 지역구가 구체적으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었다"며 "중구가 추가공모 지역구로 발표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대전 중구 출마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입인재로서 전략공천(우선추천)만을 바라는 입장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당당히 경선에 임하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추후 당에서 구체적인 공천 방식이 정해지면 기꺼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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