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의 ‘큰 그림’...토트넘 유스 디렉터 “격주로 유스 관련 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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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24경기에서 14승 5무 5패, 승점 47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난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며 암흑기를 지나온 이래로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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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24경기에서 14승 5무 5패, 승점 47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난 이후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며 암흑기를 지나온 이래로 최고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과 더불어 올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한 신입생들의 활약도 지금의 성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메디슨은 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비록 시즌 중간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수개월간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 이후에도 여전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매디슨이다.
수비의 핵심 미키 반더벤과 부동의 NO.1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빼놓을 수 없다. 3,500만 파운드(약 574억 원)의 이적료로 합류한 반더벤은 시즌 초반부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더불어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과거 '울며 겨자 먹기'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와 같은 기량 미달의 자원들을 사용하던 토트넘은 반더벤-로메로 조합으로 단단한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 격으로 영입된 비카리오도 엄청난 선방,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도 돋보인다. 4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고의 출발을 알린 손흥민은 반환점을 돈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 명실상부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 입성 불과 1년 만에 '명장'으로 등극한 포스테코글루. 비단 1군뿐만 아니라 유스 아카데미 스태프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 아카데미 디렉터 사이먼 데이비스는 ‘오프 더 쉘프’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와 오늘 아침에도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대략 격주로 회의를 가지지만 중간에 임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분명히 그는 1군 일로 바쁘지만 항상 그 시간을 제공한다. 내가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클래스와 그가 주변에 미친 영향이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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