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이준석 "정무적 능력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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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의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됐다.
개혁신당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김 전 위원장에게 도움을 거듭 요청, 이번 총선을 47일 앞두고 김종인 공관위원장 카드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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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김예원 기자 = 개혁신당의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임명됐다.
개혁신당은 2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며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그간 김 전 위원장 영입에 공을 들여왔지만 한때 통합하기로 했던 이낙연 전 공동대표 측과의 갈등이 일었고 김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고사하면서 무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김 전 위원장에게 도움을 거듭 요청, 이번 총선을 47일 앞두고 김종인 공관위원장 카드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개혁신당은 '김종인 매직'을 기대하고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2016년 총선에선 민주당, 2021년 재보선에선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여야를 넘나들며 선거 승리를 이끈 전력으로 '정당 소생술사' '여의도 차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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