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왕조 무너질까' 돌풍의 우리카드, 마지막 6R에 쏠리는 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4년 만의 정규 리그 1위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카드는 22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 대 0(25-14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우리카드가 올 시즌 정규 리그 1위에 오르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2번째가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4년 만의 정규 리그 1위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우리카드는 22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 대 0(25-14 25-18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5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했다. 20승(10패)에 선착하며 승점 59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8)을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새 외국인 선수가 합류한 점도 고무적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마테이의 대체 선수 아르템은 이날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한국전력에서 대체 선수로 뛴 이후 5년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소화했다.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겨 1위 수성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아르템은 양 팀 최다인 17점에 공격 성공률 61.90%로 펄펄 날았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구단에서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빠르게 메워줘서 상당히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구단, 스태프, 선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5라운드를 1위로 마친 데 대해서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칭찬했고, 6라운드를 앞두고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르템도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6라운드는) 많이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1위에 있는 팀은 모두가 이기려고 달려들 것"이라면서 "그래서 훈련을 하고 있고, 좋은 생각을 하고 경기에 나서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1위에 탈환한 팀처럼 블로킹 1위(세트당 0.68개)에 오른 미들 블로커 이상현은 "아직 3년 차지만 우승한 적이 없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어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서 1위까지 올라온 것 같다"면서 "제일 중요한 6라운드에서는 순위 싸움이 치열할 텐데,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를 악물었다.
우리카드가 올 시즌 정규 리그 1위에 오르면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2번째가 된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과 통합 우승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최근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독주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5라운드까지 상승세를 달린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릴 대항마로 떠올랐다. 우리카드가 남자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지켜볼 일이다.
의정부=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 밟고 서브하면 안 돼" 신영철 감독의 외침, 곧바로 닿자 함박웃음
- '1위 탈환' 우리카드 아르템, 화끈한 신고식…KB는 비예나 공백 절감
- '어수선한 꼴찌' 女 배구 페퍼저축, 선수단 내 괴롭힘 발생
- 우리카드 '새 外人' 아르템은 선발, KB손보 '주포' 비예나는 부상으로 결장
- '폭풍 영입' 이랜드, 베테랑 고무열 영입…"2024시즌 마지막 퍼즐"
- '올 시즌도 쿠플픽' 하나원큐 K리그1 중계방송사 라인업 확정
- FA컵,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새 출발…결승전은 서울에서 단판
- 맨유, 랫클리프 시대 열렸다 "3년 내 맨시티, 리버풀 따라잡겠다"
- 손흥민의 호주전 '환상 프리킥 골',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
- 뭐가 급해서 정식 감독을…축협, 이러다 '제2의 클린스만 사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