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K팝 가수 최초 인도 뭄바이 입성…첫 콘서트·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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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블랙스완이 K팝 가수 최초로 인도 뭄바이(Mumbai)에 입성했다.
블랙스완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뭄바이 최대 쇼핑몰 더블린 스퀘어(Dublin Square, Phoenix Marketcity)에서 인도 시장 첫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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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블랙스완이 K팝 가수 최초로 인도 뭄바이(Mumbai)에 입성했다.
블랙스완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뭄바이 최대 쇼핑몰 더블린 스퀘어(Dublin Square, Phoenix Marketcity)에서 인도 시장 첫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5000여 명의 뜨거운 환호 속에 뭄바이 무대에 오른 블랙스완은 '카르마', '캣 앤 마우스', '투나잇' 등 총 14곡의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관객들은 이들의 노래와 안무를 따라 했으며, 인도 국민가요라는 '사키 사키'를 부를 때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 함께 떼창을 불렀다.
이어 4박 5일 일정으로 엘르, 롤링스톤스, 인디아 투데이 등 인도 유수의 매체들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귀국했다.
블랙스완은 지난해 인도 오디샤 출신 스리야(Sriya)가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했을 때부터 현지에서 이슈가 됐고, 이후 다수의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도 팬덤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특히 스리야는 인도 국민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중국 한류 시장 개척의 선두 주자였던 디알뮤직 윤등룡 대표는 "세계 최대 인구 인도의 팬들을 접하면서, 90년대 중국 시장 개척 당시 감성과 열정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블랙스완은 국내 복귀 후 개인 예능 출연과 라디오 방송 일정을 소화하며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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