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전해철 "지도부 조치 없으면 의원들 탈당 계속 있을 것"

2024. 2.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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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부, 여론조사·의원평가 문제 설명해야
- 임혁백 정성평가 구체적 근거 전달 안 해
- 특정세력 평가 나쁘게 했다는 의혹제기 있어
- 특정인 배제 여론조사, 기관선정도 석연찮아
- 의원들 자제했는데…자의적 결정 총선에 악영향
- 이재명 사퇴? 통합선대위 요구 있었지만 실기
- 임종석 컷오프? 공천에 국민들 납득 못하면 망해
- '비명계' 이낙연 신당 합류? 조직적 이야기는 없어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2월 23일 (금)
■ 진행 : 이재명 법률신문 부사장 (김태현 앵커 개인휴가로 대신 진행)
■ 출연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민주당 현역 컷오프 결정에 현역의원들이 탈당선언을 하고 단식농성을 하는 등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툭하면 사퇴하라고 한다."라면서 사퇴요구를 일축했는데요. 민주당 공천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해 왔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전해철 :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 의원님, 지난 수요일 의총에 참석하셔서 "공천과정에 여러 문제점들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전해철 : 그렇습니다.

▷이재명 : 어떤 문제점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보시는 거지요?

▶전해철 : 1차적으로는 적절하지 않은 여론조사가 있었는데요. 그 여론조사에 대해서 정확하게 누가 실시했는지, 또 어떤 의도로 했는지 등에 대해서 설명할 것을 요구했고요. 또 하나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평가에 대해서 의원분들이 지적하고 있는 부분을 설명을 해라. 예를 들면 지금 평가에 많은 부분이 정량평가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 평가의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한 13~20% 정도의 정성평가입니다. 그렇다면 그 정성평가의 근거가 뭐냐. 아니면 최소한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에게는 그 정성평가의 내용에 대해서, 또 구체적인 그 결과에 대해서 해명하고 설명하고 자료를 제시하는 게 맞지 않냐 등의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재명 :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량평가라고 하지만 사실은 20% 정도가 되는 정성평가가 실제 평가의 결과를 좌우했고, 따라서 하위 20% 대상자들에게는 설명을 해 줘야 된다 이런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해철 : 그렇습니다.

▷이재명 : 그렇다 보니까 임혁백 공관위원장도 원한다면 그 내용을 구체적인 점수를 어떻게 받았는지 내가 받아서 전달해 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실제 전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전해철 :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먼저 말씀드릴 게 이번 의원평가는 처음이 아니고 세 번째입니다. 19대, 20대, 이번에 21대 하고 있는데요. 이번처럼 많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문제제기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평가결과가 투명하거나 공정하지 않다, 또 그런 문제의 지적이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실제 그날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가 그런 의원들의 지적과 문제제기에 대해서 책임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공관위원장과 협의해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그 해당 의원들에게 그걸 설명하거나 또는 납득할 만한 그런 근거를 제시를 못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의제기했던 박용진 의원의 경우에는 현재 당헌‧당규에 따르면 상당한 절차를 해서, 예를 들어서 소명 기회를 준다든지 또는 심사를 한다든지. 그런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절차를 했는지, 또는 그 절차를 더해서 했는지 등에 대해서 전혀 설명하지 않고 기각을 해버렸거든요. 그것은 결국 저희들이 의원총회에서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가, 실효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소명절차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 지적이신데요.

▶전해철 : 네.

▷이재명 : 어제 인재영입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이 정치쇼에 출연하셔서 지금 정성평가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제 이재명 대표도 동료의원 평가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요. "그 다면평가 시점이 지난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했던 그 시점이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표결에 찬성표나 기권표를 던졌던 비명계들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동의하십니까? 그렇다 보니까 정성평가를 통해서 확실히 비명계에 대해서 불이익을 준 것이다 이렇게 보세요?

▶전해철 : 그러니까 현재 특정인, 또는 특정세력에 대해서 평가결과를 나쁘게 하지 않았냐라는 의혹 제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 네.

▶전해철 : 그런 의혹 제기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그것이 아니다라고 하려면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근거를 제시하고 거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야 되거든요. 이 정량평가,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의원총회 참석, 또 본회의 참석, 법안 발의 등의 내용은 의원별로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 20 몇 퍼센트 되는 정성평가에서 의원분들에 대한 그런 평가결과가 초래됐다 그러면 적어도 거기에 대해서 근거를 제시해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의원분에게 자기의 결과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제시하면서 또 열람에 응해 줘야 될 정도는 해야 되는데요.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특정인에 대해서, 아니면 특정 의도를 가지고 의원들을 평가하지 않았냐라는 이야기가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들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어제 이재명 대표는 기자브리핑에서 "당연히 평가를 하다 보면 1등도 있고 꼴등도 있는 거다. 너무 당연한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 그 해명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전해철 : 거듭 말씀하지만 이번에 세 번째인데요. 이렇게 의원분들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예가 없습니다. 이걸 이야기하면서 탈당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이 부분에 대한 상당한 의혹 제기가 있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요. 그것은 저희들이 의원평가를 해서 의원에 대해서도 적어도, 특히 현역의원에 대해서 한번 더 검토하고 검증하겠다라는 기본적인 취지에 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제가 생각할 때는 합리적인 문제제기에 대해서 그냥 무시하고, 또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저는 그것은 의원들의 반발을 피할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또 하나 어떤 밀실, 혹은 비선 공천논란이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명계들이 현역인 지역구에 현역의원을 빼고 친명계 인사들을 넣어서 여론조사를 돌리고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해철 : 일단 그 여론조사 내용이 굉장히 안 좋은 부분이 있는데요. 사실 전략지역으로 선정이 되어 있는 것은 예비후보라든지 또 현역의원을 배제하고 얼마든지 여론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역의원이나 또 현역의원을 포함한 예비후보가 본선이나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뛰고 있는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은 지역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그 지역에서는 공천에 탈락됐다, 아니면 다른 의도가 당에서는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를 하게 돼서요. 그런 여론조사는 신중하게 해야 되는데. 이번에 이루어진 여론조사는 특정된 몇 개 지역을 함으로 인해서 이게 도대체 무슨 의도냐, 그리고 이걸 왜 했냐라고 문제제기를 했던 거거든요.

▷이재명 : 네.

▶전해철 : 그렇다면 당에서는 그 여론조사를 했던 의도, 목적, 그러고 그건 누가 했고, 어떻게 했고, 또 대상지역은 선정했냐라는 것을 당연히 설명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당하게 근거를 제시해야 되는데 아직까지도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거든요. 거기에 하나 나아가서 그 여론조사를 실시했던 기관이 어떻게 선정이 되었냐. 당에서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그런 조사기관으로 선정된 절차와 경위가 무엇이냐라는 것에 대해서도 역시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선관위원장도 당당한 문제제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재명 : 네.

▶전해철 : 그래서 이런 부분은 당연하지만 정확하게 설명하고, 그러고 해명하지 않으면 거기에 해당되는 당사자라든지 또 전체적인 공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당의 여러 여론조사와 관련된 내용들이 신뢰를 받기 힘들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조금 전에도 여론조사 선정과정의 문제를 얘기하셨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지금 많은 언론에서 여론조사, 그러니까 그 현역의원들을 평가하는 조사기관을 선정하면서 한 곳이 뒤늦게 합류했는데 그 한 곳이 과거에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성남의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곳이다. 그러다 보니까 이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이 지금 제기되고 있는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전해철 : 지금 사실 여론조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경선 같은 경우에 여론조사로 결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여론조사가 중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기관이라든지 또 실시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관리가 돼야 되고, 신뢰성을 줄 수 있어야 됩니다.

▷이재명 : 네.

▶전해철 : 그런데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직 확실하게, 사실은 이게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 여론조사가 선정됐던 경위가 석연치 않거나 또 당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에 위배됐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당연히 사실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저는 져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이전 의총에서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제시를 했기 때문에 이것은 당에서 절대 무시하지 말고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의원님 말씀하실 때 여러 차례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총선 승리보다는 총선 이후 본인의 어떤 사당화, 혹은 측근그룹들을 더 확대하는 이런 방향으로 공천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제기가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 동의하시는 입장이십니까?

▶전해철 : 제가 아직 그렇게까지 확정을 할 수는 없고요. 그런데 그런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는 것은 또한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야기드린 것은 상당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납득할 만한 설명을 못 한다면 그런 추단(推斷)이 가능하아고 생각하고요. 사실 지금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총선 승리 중요합니다. 그것 때문에 그동안 여러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의원분들이 자제하고, 또 함께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는데요. 이와 같이 충분히 근거가 있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못하고, 또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다 해서 자의적인 결정을 한다 그러면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나쁜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그것은 우리 민주당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도 정말 안 좋은 영향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지금까지 문제제기는 충분히 들은 것 같고요.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게 굉장히 관심인데요. 어제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 사퇴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퇴요구하면 1년에 365일 대표를 바꾸자는 거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요구들을 한 건지가 굉장히 관심인데요. 좀 논의된 게 있습니까?

▶전해철 : 사실 한두 달 전에 통합선대위를 해야 된다라는 의견들을 많이 당 안팎에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지금 초래되고 있는 여러 가지 신뢰의 부족, 또 여러 가지 근거의 부족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저는 많은 이야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부분이 현재는 이제 좀 실기했고요. 지금은 현 지도부가 국민들이 납득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제기하고 있는 여러 가지 합리적인 그런 문제에 대해서 정확하게 해명하고, 또 필요하면 그런 책임을 지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책임을 지운다는 건 어떤 거지요?

▶전해철 :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의 1차적인 책임은 현 지도부에 있는 거지요. 그러니까 그 지지율 떨어진 것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데, 그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여기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현 지도부에서 숙고해서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지금 이미 김영주 의원, 이수진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고, 지금 노웅래 의원은 당대표 회의실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는데요. 이런 탈당선언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십니까?

▶전해철 : 사실 이미 탈당한 의원분한테도 그랬고요. 저는 탈당을 만류했습니다. 문제제기를 하고, 거듭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 총선 승리가 민주당과 국민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탈당하지 말고 문제제기하고, 또 거기에 대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노력하자라고 했는데 몇 분은 탈당을 했고요. 또 탈당을 하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제가 아무쪼록 당에서, 특히 지도부에서는 이 상황을 굉장히 위중하게 받아들이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한 조치가 있지 않는다면 저는 탈당 등 의원분들의 이탈은 계속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거듭 질문드려서 죄송한데요. 필요한 조치, 지금 구체적으로 말씀하기는 어렵다라고 하시기는 했지만 결국은 지도부 사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전해철 : 첫 번째 필요한 조치는 그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히고 책임자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게 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많은 의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그 평가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근거를 밝히고, 또 이의를 제기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설명을 하고요. 필요하면 실행조치도,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조치도 취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거기에 대해서는 또 의원분들의 상당한 다른 각도의 문제제기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일각에서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오늘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한 컷오프 여부가 발표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임 전 실장이 만약에 컷오프되면 임 전 실장을 중심으로 비명계가 혹은 친문계가 뭉쳐서 결국은 집단행동에 들어갈 것이다. 이런 전망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전해철 : 사실 총선을 준비하고 총선의 결과를 좋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것을 당에서나 당사자분들이 노력해야 되지만 그중에 하나가 공천입니다. 역대 총선결과를 보더라도 공천이 잘못되거나 또 공천과정이 국민에게 납득할 수 없을 때는 총선결과가 굉장히 안 좋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는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어떤 필요한 조치를 잘하고, 공정하고 조금 더 투명하게 할 필요가 있고요. 과정에서 개인이나 또는 일부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있는데 그 문제제기가 근거를 갖고 있고, 또 그 문제제기가 상당한 의원분들의, 또 당원분들이나 국민분들이 납득할 만한, 국민들이 공감하는 문제제기라면 거기에 대해서 반드시 설명을 해야지. 그걸 그냥 없는 일처럼, 또는 무시하고 넘어간다 그러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건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지금 민주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전해철 의원의 언급과 관련해서 한국갤럽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지난 13~15일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된 조사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비해서 4% 포인트 떨어진 31%를 기록한 바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를 바란다는 안내말씀 드리고요.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지금 결국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에서, 그러고 또 제3지대에 있는 개혁신당 등에서 계속 어떻게 보면 비명계에 러브콜을 보내지 않습니까?

▶전해철 : 네.

▷이재명 : 그쪽하고 합류할 가능성은 어떻게 점치십니까?

▶전해철 : 사실 탈당을 한다든지 또 총선에 불출마를 한다든지 등에 대해서는 의원분들의 개인의 판단, 또 개인이 선택하는 결정이 일단은 존중되고, 실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각 의원분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제가 예측하는 것은 좀 적절하지도 않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 뭐 집단적으로, 또 조직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거듭 말씀드린 대로 이미 탈당을 했던 분들 저로서는 굉장히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거든요. 그런 분들이 더 이상 있지 않도록 당에서 노력하는 게 더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앞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해철 의원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전해철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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