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강도에 '전천군 병원' 건설 시작…"지방에도 현대적 종합병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자강도에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병원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15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올해 평양종합병원을 완공하여 개원하고 동시에 강원도에 현대적인 종합병원을 건설하면 새 시대에 어울리는 훌륭한 보건시설의 본보기가 마련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매해 다른 도들에도 현대적인 종합병원들을 건설하고 시·군들에도 온전한 병원들을 꾸려 전체 인민이 그 어디에서나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자강도에 현대적이고 종합적인 병원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교적 낙후한 지방 의료 서비스를 증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자강도 전천군에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병원이 새로 일떠서게 된다"라면서 "전천군병원 건설 착공식이 지난 22일 현지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한칠성 자강도당위원회 비서, 김영준 자강도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 부문 일꾼들, 건설자들, 전천군의 근로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연설자와 토론자들은 "도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인민 보건 사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으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병원을 훌륭히 완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건설자들에게는 설계와 시공의 요구를 지키며 "건설의 질과 속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라"고 당부했으며, 의료일꾼들에게는 "깨끗한 양심과 고결한 인간애, 높은 의술을 발휘하라"고 다그쳤다.
북한이 지방에 병원을 건설하는 것은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 등을 거쳐 확정된 보건부문의 의료봉사 질을 높이기 위한 '당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 비해 지방은 의료시설도 낙후한 만큼 농촌 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겠다는 당 기조와도 연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15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에서 "올해 평양종합병원을 완공하여 개원하고 동시에 강원도에 현대적인 종합병원을 건설하면 새 시대에 어울리는 훌륭한 보건시설의 본보기가 마련되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매해 다른 도들에도 현대적인 종합병원들을 건설하고 시·군들에도 온전한 병원들을 꾸려 전체 인민이 그 어디에서나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0년에 완공됐어야 하는 평양종합병원뿐 아니라 도와 시, 군 등 지역에도 현대적 병원을 건설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자강도 병원 건설도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방 곳곳에 병원이 건설되더라도 추후 의료 기기를 채우고 의료 인력을 채우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평양종합병원 역시 건물 외관이나 조경공사는 완료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개원이 이뤄지지 못한 이유로 '내부 인프라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somangcho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