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먹튀’ FW, 결국 ‘반값’으로 매각된다...“이미 방출 준비 마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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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안토니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18억 원)의 이적료로 안토니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는 2022년, 그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것보다 대폭 감소된 금액이다. 짐 랫클리프 경이 자금 조달을 위해 선수단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토니의 매각 가능성은 그리 무리한 것으로 들리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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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안토니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에서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423억 원). 비록 '빅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은 아니었으나 네덜란드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안토니에게 맨유 팬들은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2022-23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안토니는 리그 25경기 4골 2도움에 그치며 영국 무대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까지 PL 1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1경기에 출전한 안토니는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많은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는 듯 보인다. 안토니 역시 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그것을 해내고 있지 못하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과거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활약한 저메인 제나스는 그의 수비적인 기여도를 두고 "한심할 정도"라며 꼬집기도 했다.
결국 참다 참다 못한 맨유가 그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18억 원)의 이적료로 안토니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있다. 이는 2022년, 그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것보다 대폭 감소된 금액이다. 짐 랫클리프 경이 자금 조달을 위해 선수단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토니의 매각 가능성은 그리 무리한 것으로 들리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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