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더 문” 美 민간 탐사선 달 착륙 성공…세계 최초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4. 2. 23.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 표준시간으로 22일 오후 6시 23분경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달 착륙 과정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 표준시간으로 22일 오후 6시 23분경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달 착륙 과정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착륙 직후 통신이 끊겼지만, 15분 후 통신이 재개되자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웰컴 투 더 문”(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이라고 외쳤다.

미국 우주선이 달에 도달한 것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이다.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연착륙하는 성공 기록을 쓰게 됐다.

앞서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미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기지 KSC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 높이 4.3m에 직경 1.6m, 중량 675㎏으로 공중전화부스처럼 생긴 오디세우스는 NASA의 우주탐사 탑재체 6개와 민간 탑재체 6개 등 총 12개의 탑재체를 싣고 달에 도착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