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11위로 탈락 염유리, “편견없는 응원 감사해”
‘미스트롯3′ 염유리가 11위로 대장정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10회에서는 라이벌 매치 2차전이 방송된 가운데 1차전에서 14위를 기록하며 극적 반등을 노렸던 염유리는 11위로 아쉽게 경연과 작별해야 했다. 10위와의 점수차는 단 6점.
2차전에서 주현미 ‘정말 좋았네’를 선곡해 무대를 펼치게 된 염유리는 도입부가 가장 중요한 선곡에서 시작부터 1차전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릴 만한 화끈한 고음과 기교를 선사했다. 마스터(심사위원) 본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진짜 잘한다. 정통 트로트를 너무 매끄럽게 잘한다”며 감탄했다.
원곡이 가진 감성은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라이브 3단 고음까지 곁들이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마스터 김연자는 “이 노래는 트로트 가수도 하기 힘든 곡인데 염유리씨의 도입부를 듣는 순간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극찬했으며, 진성 역시 “사실 눈물이 나올 뻔했다. 가냘픈 몸에서 나오는 절실함과 눈에서의 광채를 봤다. 절박함에 살았던 저의 지난 30년을 보는 듯했고 염유리씨에게 힘을 주고 싶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염유리는 실력 못지 않은 청초한 외모도 화제가 되면서 온라인 대국민 인기투표에서 2주 연속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염유리는 “저를 편견 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발전하는 염유리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또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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