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2연승 거두고, 3위 인천도시공사 승점 1점 차 추격 [남자핸드볼]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2.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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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22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21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7승 2무 5패, 승점 16점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3위 인천도시공사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10-10 동점에서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와 인천도시공사가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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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이브 박재용 매치MVP…통산 900세이브 달성
하남시청 신재섭 10골 5어시스트…박시우 통산 200골
인천도시공사 진유성 5골, 안준기 12세이브 기록

하남시청이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22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3-21로 이겼다.

세이브 후 주먹 세레머니하는 하남시청 박재용.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7승 2무 5패, 승점 16점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3위 인천도시공사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2연패를 당한 인천도시공사는 8승 1무 5패, 승점 17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하남시청에 바짝 쫓기게 됐다.

1라운드는 인천도시공사가 25-20으로 이겼지만, 하남시청이 30-29로 2라운드를 이긴데 이어 3라운드도 승리를 거두면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은 두 팀의 실책과 골키퍼의 세이브가 많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가 활발했고, 하남시청은 신재섭의 중거리 슛이 위력적이었다.

전반 초반에 양 팀이 실책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와 신재섭의 연이은 공격으로 하남시청이 6-4로 앞섰다.

이후에는 인천도시공사 안준기 골키퍼의 세이브가 나오고 진유성이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9-8로 역전했다. 10-10 동점에서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와 인천도시공사가 12-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실책을 주고받았는데 하남시청이 신재섭의 중거리 포에 힘입어 빠른 시간에 12-12 동점으로 따라잡았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후반에도 양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어 22-19로 달아났다.

2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인천도시공사에 2분간 퇴장이 나온 데다 신재섭이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면서 하남시청이 3점 차로 달아났다. 결국 하남시청이 23-21로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 VS 하남시청 매치MVP 하남시청 박재용.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득점을 노리는 하남시청 김지훈.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시구하는 인천도시공사 조동암 사장.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피벗플레이하는 인천도시공사 정진호.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10골 5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재용 골키퍼는 역대 6호 통산 900세이브를 달성하며 매치MVP로 선정됐다. 3골을 넣은 박시우는 통산 200골을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이 5골, 하민호가 4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안준기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10골을 넣으며 하남시청을 승리로 이끈 신재섭은 “승리를 위해 다 같이 한마음으로 뛰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인천도시공사가 피벗 플레이랑 수비가 좋아 어떻게 타이밍을 잡을지 연구했고, 수비에 집중했다”며 인천도시공사에 맞춰 준비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꼽았다.

슈팅하는 하남시청 신재섭.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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