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펭수→유재석→성시경까지 만날 뻔…'불발' 비하인드[종합]

강효진 기자 2024. 2. 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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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프로모션에 나선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열혈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성시경과도 만날 뻔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성시경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범수와의 대화 중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 불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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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모시 샬라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내한 프로모션에 나선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열혈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성시경과도 만날 뻔했다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성시경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범수와의 대화 중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 불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성시경은 "웃긴 얘길 해주겠다. 티모시 샬라메를 아느냐. 나는 티모시 샬라메에 관해 잘 몰랐다. 지금 얼마나 핫한지 몰랐는데, 영화 배급사를 통해 티모시가 출연을 하겠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듄2'가 나오는데 돈도 주고 출연하고 싶다는 거다. 그래서 나는 '티모시 뭐야'라고 생각했다. 영어로 인터뷰를 할 수 있으니까 맛있는 것 해주면서 편하게 이야기 해주면 오케이 하겠다(고 했다). 그쪽에서 30분 정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너무 짧다. 1시간 정도는 해야한다'고 거꾸로 내가 조건을 내걸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성시경은 "얼마 전 진영 형을 만났는데 '형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티모시 샬라메가 지금 지구 1등으로 핫하다. 무조건 해야지'라고 하더라. 다른 사람들도 '빨리 가서 무릎을 꿇으라'고 하더라. 매니저에게 전화해 우리가 실수한 것 같다. 무조건 해야했다"라며 "일정에 의해 결국 캔슬이 됐다. 내가 벌 받은 거다. 넙죽 엎드렸어야 했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에 김범수가 "네가 깐 것이다"라고 말하자 성시경은 "일리가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유튜브 \'성시경의 만날텐데\'

성시경은 "나는 30분 이상이 필요하고 돈 안받을 테니 편집은 우리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까였다"며 "만약 그게 되면 실제로 내한 스타들, 다음에 톤 크루즈도 오는 것 아니냐 생각했다. 너무 신이 났었다"고 떠올리며 아쉬워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19일 한국에 입국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개인 일정으로 팬들과 스스럼없이 만난데 이어 EBS 펭수와 콘텐츠 촬영을 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21일에는 유재석과 만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에 나서기도 했다. 여기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콘텐츠까지 촬영에 나서려 했으나 성시경 측과 촬영 조건이 맞지 않아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티모시 샬라메 한국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아쉬움을 더한다.

한편,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듄:파트2'에 출연한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19일 5년 만에 내한해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에 나서 열혈 팬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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