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가 독일 국가대표로 돌아온다…3월 A매치 복귀 선언

황민국 기자 2024. 2. 23. 08: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크로스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3월엔 다시 국가대표로 뛰겠다.”

독일 국가대표로 은퇴를 선언했던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가 3월 A매치에서 돌아온다.

크로스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멈췄던 자신의 A매치 경력 재개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3월 A매치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대표팀 감독의 요청을 받아 다시 뛴다”며 “다가오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의 복귀 선언에 독일 대표팀 동료들도 SNS에 축하의 댓글을 남기며 반겼다.

공을 다루는 재주가 정교해 ‘교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크로스는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 106경기를 뛰면서 17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크로스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유로 2020 16강에서 영국에 0-2로 패배한 것에 상심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크로스는 “내 A매치 기록은 109경기 출전으로 정상에 올라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행히 크로스는 다시 한 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독일의 안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독일의 지휘봉을 잡은 뒤 새롭게 만드는 팀에서 크로스의 자리를 만들었다. 3월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연달아 상대하는 A매치 2연전이 크로스의 복귀 무대가 됐다.

이후 독일은 6월 14일 개막하는 유로 2024에서 스코틀랜드와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경쟁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