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가 독일 국가대표로 돌아온다…3월 A매치 복귀 선언
“3월엔 다시 국가대표로 뛰겠다.”
독일 국가대표로 은퇴를 선언했던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가 3월 A매치에서 돌아온다.
크로스는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멈췄던 자신의 A매치 경력 재개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3월 A매치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대표팀 감독의 요청을 받아 다시 뛴다”며 “다가오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의 복귀 선언에 독일 대표팀 동료들도 SNS에 축하의 댓글을 남기며 반겼다.
공을 다루는 재주가 정교해 ‘교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크로스는 독일 국가대표로 A매치 106경기를 뛰면서 17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크로스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던 유로 2020 16강에서 영국에 0-2로 패배한 것에 상심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크로스는 “내 A매치 기록은 109경기 출전으로 정상에 올라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행히 크로스는 다시 한 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독일의 안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기대치가 높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9월 독일의 지휘봉을 잡은 뒤 새롭게 만드는 팀에서 크로스의 자리를 만들었다. 3월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연달아 상대하는 A매치 2연전이 크로스의 복귀 무대가 됐다.
이후 독일은 6월 14일 개막하는 유로 2024에서 스코틀랜드와 헝가리 스위스와 함께 A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경쟁한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