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우리의 청춘? 멤버들 우정, 그리고 원스…사랑한다"[일문일답]

김현희 기자 2024. 2.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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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2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미니 앨범 'With YOU-th'(위드 유-스)와 타이틀곡 'ONE SPARK'(원 스파크)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3월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 7월 그룹 첫 유닛 미사모(MISAMO)의 일본 데뷔 앨범 'Masterpiece'(마스터피스), 8월 지효 솔로 데뷔작 'ZONE'(존) 등을 발표하며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컴백에 앞서 선공개한 오리지널 영어 싱글 'I GOT YOU'(아이 갓 유)는 지난 5일 오전 누적 기준 전 세계 41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달성, 해당 곡이 수록된 새 앨범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미니 13집 'With YOU-th'는 전작 'READY TO BE'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서로가 있기에 더욱 찬란한 순간들을 보내고 있는 트와이스와 원스(팬덤명)의 우정 그리고 사랑을 녹여낸 작품이다. 타이틀곡 'ONE SPARK'(원 스파크)는 찬 바람이 불어도 언제나 뜨겁게 타오르는 아홉 청춘들의 열정을 온전히 담아냈다.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새 기록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 단단히 자리한 트와이스가 빛나는 추억을 기록한 신보 발매에 앞서 'With YOU-th'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1.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READY TO BE' 이후 약 1년 만에 완전체 앨범을 발매합니다. 컴백 소감 부탁드립니다.

나연: 우리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 활동도 원스들과 함께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정연: 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앨범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모모: 1년 만의 컴백이라 더 기대되고 팬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렙니다.

사나: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희끼리 '원스들이 좋아하겠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이번 활동도 건강하게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효: 1년 만에 원스들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하루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미나: 공백기가 좀 길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 앨범과 타이틀곡 모두 즐겨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현: 투어 후 오랜만의 신곡으로 컴백하는 만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채영: 원스분들도 많이 기다리셨을 앨범이라 저희도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쉬움 없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쯔위: 완전체 컴백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설렙니다. 음악 방송에서 원스들의 응원 소리를 들을 생각에 기대됩니다.

2. 'With YOU-th'만의 매력을 직접 소개해 주세요. 또 이번 신보가 멤버들과 원스에게 어떤 앨범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요?

정연: 새 앨범 티징 콘텐츠 곳곳에 멤버들이 손을 잡거나 안는 등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트와이스의 청춘을 표현했습니다. 저희에게도, 팬분들께도 'With YOU-th'가 '청춘'으로 남길 바랍니다.

모모:  9명의 우정과 청춘 그리고 원스가 준 사랑도 담겨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는 앨범으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지효: 'With YOU-th'는 저희 이야기를 많이 담았습니다. 특히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도 가득 들어있는 앨범이라 특별한 의미입니다. 팬분들께서 저희의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좋아해 주셔서 이 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실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3. 새 앨범이 '청춘', '사랑', '우정'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있는 만큼 'With YOU-th'를 준비하며 유독 특별하게 느껴진 것들 또는 와닿았던 것이 있나요?

나연: 선공개곡 'I GOT YOU' 트레일러,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멤버들과 그동안 함께 해왔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결과물을 보면서 저희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웃음)

사나: 재킷이나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 멤버들과 손을 잡는 액팅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촬영하고 모니터 할 때 '자연스럽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트와이스의 사이가 잘 보인 것 같습니다.

미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로케이션 촬영이 많아서 다 함께 여행 다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서로 찍어준 사진이 많이 담겼는데, 평소 자연스럽고 재밌는 저희의 모습이 많이 공개됐으니 팬분들도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트와이스의 2024년 첫 컴백 타이틀곡 'ONE SPARK'의 감상 포인트와 가장 좋아하는 파트를 꼽아본다면요?

다현: 인트로와 엔딩 퍼포먼스를 가장 좋아합니다. 처음 눈을 뜨면서 시작하고 눈을 감고 끝나는 마지막이 연결된 느낌입니다.

채영: 미나 언니의 파트인 "너의 숨결에 온기를 데워 계속 타오르는 Energy"가 굉장히 퍼포먼스와 잘 어울립니다. 'ONE SPARK'가 전체적으로 보고 듣는 재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팬분들이 어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쯔위: 마지막 후렴파트가 정말 좋고, 'ONE SPARK' 안무의 모든 부분이 굉장히 신나고 매력 있습니다.

5. 멤버 정연, 다현, 채영씨가 각각 새 앨범 수록곡 'BLOOM'(블룸), 'YOU GET ME'(유 겟 미), 'RUSH'(러쉬)의 단독 작사를 맡았습니다. 각자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요? 또 가장 중점을 두는 요소는 무엇인지 작업 과정이 궁금합니다.

정연: 'BLOOM'이라는 곡은 꽃이 피어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개화하는 과정을 잘 그려내는 것에 중점을 두면서 가사를 썼습니다.

다현: 'YOU GET ME'를 작업할 때 가사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1번 트랙 'I GOT YOU'가 마지막 트랙 'YOU GET ME'로 완성이 되기 때문에 '함께 완전한 세상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잘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돌아봤을 때 함께 추억할 만한 곡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영: 귀여우면서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가사를 쓰고 싶었습니다. 팬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6. 세계적인 아티스트 라우브(Lauv)와 선공개곡 'I GOT YOU'를 통해 첫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트와이스와 라우브의 만남은 어떻게 성사되었나요? 또 함께 작업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나연: 평소에도 좋아하던 아티스트라 저희 노래를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회사에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함께 녹음본을 주셨는데 목소리가 나오는 순간부터 감탄이 나왔습니다.

지효: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곡이 많은 아티스트인데 저희 노래를 함께 한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함께 작업해 보고 싶습니다.

채영: 곡이 나왔을 당시 저희가 남미에서 공연 중이라 아쉽게도 직접 만나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만나서 저희 곡을 빛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직접 말하고 싶고, 다시 한번 노래를 함께 하고 싶습니다.

7. 선공개곡 'I GOT YOU'부터 새 앨범 'With YOU-th' 곳곳에서 트와이스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청춘, 열정, 벅차오름을 느낄 수 있는데요. 멤버들이 생각하는 '청춘'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본다면요? 또 트와이스의 청춘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정연: 청춘을 한마디로 하면 '무서울 것 없다'입니다. 트와이스의 청춘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사이 좋게 지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모: 저의 청춘은 트와이스입니다. 트와이스의 청춘은 원스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서 더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나: 저희의 원동력은 멤버들과 함께 지내온 9년과 원스입니다. 트와이스의 청춘을 만든 건 원스들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8. 앨범을 비롯해 타이틀곡과 뮤직비디오에서 트와이스의 청춘과 굳건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와이스 = 하나'임을 특히 실감한 순간이 있을까요? 오랜 시간 동안 돈독한 우정을 쌓아 온 멤버들의 존재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합니다.

미나: 활동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9명이 함께할 때 정말 든든하고 서로 기댈 수 있는 순간이 되게 많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현: 제가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걸 멤버들이 말로 꺼낼 때나 동시에 같은 동작을 할 때입니다.

쯔위: 정말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거의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대 할 때나 멤버들이 힘든 시기에 서로 옆에 있어주고 힘을 주면서 특히 '하나'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9. 다섯 번째 월드투어 'READY TO BE'로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비롯한 세계 각지 대형 스타디움에서 '최초', '최고' 기록을 세운 만큼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습니다. 올해 7월에는 해외 걸그룹 사상 최초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데뷔 10년 차에도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와이스만의 비결을 소개해 주세요.

나연: 무대 위 퍼포먼스가 직업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멤버들이 이 부분에 대해 진심이라 고민도 많이 하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연: 저희가 함께 잘 지내는 모습이 비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모든 분들이 트와이스를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저희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나: 오랜 시간 활동하면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것을 보니 더 욕심이 나고 더 높은 걸 함께 바라보는 게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10. 지금까지 진행한 월드투어 'READY TO BE'를 돌이켜 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또 긴 투어 중 가장 힘이 되었던 응원의 메시지가 있다면요?

모모: 최근 멕시코, 브라질 스타디움 공연 관객분들의 에너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또 오랜만에 방문하는 해외 지역들의 팬분들께서 '많이 기다렸다고, 보고 싶었다'고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고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효: 오는 7월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갈 예정입니다. 저희가 데뷔할 때부터 가고 싶다고 꿈을 가졌었던 공연장이기도 하고 가수로서 해당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

미나: 지난 월드투어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라이츠) 당시 멤버들에게 '멕시코 원스들의 응원 소리가 장난 아니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재밌고 뜻 깊었습니다.

11. 언제나 트와이스와 함께 해온 전 세계 원스를 향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나연: 항상 든든한 원스, 오랜 시간 함께해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연: 언어가 달라도 음악으로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고 늘 감사합니다. 원스분들과 트와이스가 함께 하는 동안 정말 정말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도록 저희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모모: 항상 저희를 위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원스분들을 만날 수 있길 바라고, 저희 트와이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나: 저희의 모든 순간들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원스 여러분들이 함께 따라와 주시면 우리만의 길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효: 저희 트와이스가 가는 길 늘 함께 걸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원스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나: 모든 순간들을 저희와 함께해 주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랍니다.

다현: 긴 시간 해외 여러 지역을 방문한 투어는 'READY TO BE'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해 본 지역도 있었고 오랜만에 다시 간 곳도 있었는데 큰 환영을 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이번 투어 때 방문하지 못한 곳도 나중에 갈 수 있다면 좋겠고 이번 투어로 만났던 원스들도 다시 한번 찾아갈 테니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채영: 끊임없는 응원과 지지 그리고 에너지를 주셔서, 새로운 앨범이 나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들,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쯔위: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에너지 나눌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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