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국제업무지구 주민의견 듣는다…26일부터 열람공고

정준영 2024. 2.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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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5일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주민열람 공고'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주민 열람공고 기간이 끝나면 용산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시가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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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부지 및 주변부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5일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안) 주민열람 공고'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 제안서 접수에 따른 후속 절차다.

열람 장소는 용산구청 7층 도시계획과와 사업지 주변의 한강로동, 원효로1동, 원효로2동, 용문동, 이촌1동, 이촌2동 주민센터다.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열람 장소에 사업 관계자를 배치해 구민 문의에 답하도록 할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구민은 공람 장소에 마련된 주민의견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민 열람공고 기간이 끝나면 용산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시가 올해 상반기 구역지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 개발사업은 서울이 세계 상위 톱 5 도시에 진입하는 데 기여할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사업으로, 사업 면적이 49.5만㎡로 여의도공원의 2배에 달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사업방식은 사업시행자인 코레일·SH공사가 기반 시설을 먼저 조성해 택지를 공급하면 민간이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구민들의 작은 의견도 개발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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