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오늘(23일) 美 신곡 ‘식’ 발표…감성 장인 변신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2024. 2. 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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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렉사(AleXa)가 23일(현지 시간) 0시 미국에서 신곡 'Sick(식)'을 발표한다.

2022년 미국 NBC의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한 뒤 '무대 위 작은 거인'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사는 이번엔 분위기를 확 바꿔 '감성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알렉사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곡이라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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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가수 알렉사(AleXa)가 23일(현지 시간) 0시 미국에서 신곡 'Sick(식)'을 발표한다. 2022년 미국 NBC의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우승한 뒤 '무대 위 작은 거인'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사는 이번엔 분위기를 확 바꿔 '감성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Sick'은 지난해 6월 전 세계 동시 공개한 디지털 싱글 'Juliet(줄리엣)' 이후 8개월 만의 신곡이다. 특히 알렉사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곡이라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더 많은 해외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가사를 모두 영어로 채웠다.

알렉사는 'Sick'에서 관계의 복합성을 노래한다. 곡은 상대방이 베푸는 사랑과 자신감을 받아들이기에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화자가 본인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겼다. 알렉사는 섬세한 표현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과 자신감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그 과정을 감성 충만하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이전까지 퍼포머 알렉사가 더 주목받았다면 이 곡은 보컬리스트 알렉사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담담하게 읊조리는 도입부부터 감정이 터지는 후반부까지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알렉사의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은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알렉사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후 단번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고 메이저리그(MLB)와 프로 농구(NBA) 등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에 퍼포머로 초청돼 공연했다. 지난해 연말엔 각각 댈러스와 마이애미에서 펼쳐진 미국 최대 연말 축제 '징글볼 투어(iHeartRadio Jingle Ball Tour)' 무대에 섰다. K팝 솔로 여가수 최초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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