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울컥했다"→"늘 좋아하겠다" 아이유·탕웨이, 주고받은 손편지 공개

정혜원 기자 2024. 2. 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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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탕웨이가 서로 주고받은 손 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아이유는 23일 개인 채널에 탕웨이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하며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 주신 편지와 사진"이라며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선배님께 양해를 구하고 저도 선배님의 편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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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왼쪽), 탕웨이. 출처| 아이유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아이유와 탕웨이가 서로 주고받은 손 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아이유는 23일 개인 채널에 탕웨이에게 받은 손 편지를 공개하며 "촬영을 마치고 얼마 후 탕웨이 선배님께서 보내 주신 편지와 사진"이라며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선배님께 양해를 구하고 저도 선배님의 편지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뮤직비디오 후반부에 선배님께서 저를 안아주신 장면은 선배님의 애드리브였다.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게 좋았다"라며 "온종일 긴장되고 설레는 촬영이었다. 늘 좋아하겠다"고 했다.

▲ 탕웨이 손편지. 출처| 아이유 SNS
▲ 탕웨이 손편지. 출처| 아이유 SNS

탕웨이가 아이유에게 쓴 3장의 손편지에는 탕웨이가 아이유와 함께 촬영하면서 감동받고 울컥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편지 말미 탕웨이는 "지은, 내게 이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오늘은 섣달그믐이고 난 비록 지은과 멀리 떨어져 있는 베이징에 있지만 당신의 행복과 건강을 빌겠다"라며 "앞으로도 당신의 좋은 노래를 많이많이 기대할, 저는 당신의 편인 탕웨이"라고 적혀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유는 탕웨이와 서로 마주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 아이유 손편지. 출처| 탕웨이 SNS

또한 탕웨이 역시 아이유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탕웨이는 "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던 날 유난히 추웠던 기억이 있는데, 따뜻한 스웨터와 편지와 초콜릿을 받았다. 감사하다"라며 "또 '쉬..'때문에 어릴적 어머니 사진을 꺼내서 오래도록 유심히 봤다. 당신과 당신 가족에게 축복을 전한다. 새해 복 많이 받아라"라는 글을 적었다.

탕웨이가 공개한 아이유의 손편지에는 "너무 복잡하게 아름다워 쉽게 정형화할 수 없던 저의 '암호 같은 그녀'가 되어 주어서 감사하다"라며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배님께 어울릴 것 같은 선물들 골라 보았다. 따뜻하게 건강하시길 바란다. 늘 좋아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탕웨이는 최근 공개된 아이유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수록곡 '쉬..'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의 딸로 출연했다. 탕웨이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당시 탕웨이는 "출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한다. 그간 저의 연예 활동 중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아이유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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