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민호와 크게 싸운 뒤 몇 년간 어색한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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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가 과거 동료 민호와 크게 싸운 뒤 몇 년간 사이가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영상에는 키가 출연해 MC 기안84와 인터뷰했다.
키는 샤이니 데뷔 전 민호와 크게 다퉜다고 밝혔다.
키는 "민호와 대판 싸우고 사이가 너무 안 좋았다"며 "서로 때리진 않고 심한 말 하면서 싸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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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가 과거 동료 민호와 크게 싸운 뒤 몇 년간 사이가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인생84'는 지난 22일 '키 인생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키가 출연해 MC 기안84와 인터뷰했다.
키는 샤이니 데뷔 전 민호와 크게 다퉜다고 밝혔다. 키는 "민호와 대판 싸우고 사이가 너무 안 좋았다"며 "서로 때리진 않고 심한 말 하면서 싸웠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근데 싸우고 나면 괜히 친절해지는 게 있지 않냐"며 "이후 서로 어색하게 거리 유지하면서 몇 년을 지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데뷔하고 2~3개월 지날 때까지 가식적으로 대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키는 "지금은 다 풀린 걸 넘어서 약간 노부부 같은 관계라 싸울 일이 없다"며 "벌써 데뷔 16년 차가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내가 데뷔한 연도에 태어난 아이가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고 그런다"고 했다.
아이돌 가수의 배우 전향에 대해 키는 "저는 음악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예능과 음악 활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싫어하는 게 연습"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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