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많네!” 김하성을 본 동료 타티스의 한마디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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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가 진행중이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클럽하우스.
경기를 마친 뒤 퇴근중이던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중인 김하성을 보더니 이렇게 외쳤다.
이날 다저스와 캑터스리그 경기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8,677명의 관중들은 김하성이 들어올 때마다 박수로 그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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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초스 페이머스(Muchos famous, 인기가 많네)!”
23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가 진행중이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클럽하우스.
경기를 마친 뒤 퇴근중이던 외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중인 김하성을 보더니 이렇게 외쳤다. 스페인어와 영어가 혼합된 묘한 말이었다.
2022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고 포스트시즌에서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2루수로 변신, 샌디에이고 선수중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5.8의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홈구장 펫코파크에서는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하썽 킴’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을 들을 수 있다.
이날 다저스와 캑터스리그 경기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8,677명의 관중들은 김하성이 들어올 때마다 박수로 그를 반겼다.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타석 모두 출루하며 이런 환호에 보답한 그는 “항상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이름도 불러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다. 정말 좋은 선수다. 골드글러브도 받은 리그에서 좋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오늘도 좋은 타격 보여줬다”며 김하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하성은 이번 캠프에서도 확실하게 대접받고 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등 팀의 간판 타자들과 함께 타격 연습조에 포함돼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이 다섯 명의 타자를 ‘빅 파이브(Big 5)’라고 칭한 취재진의 말에 “나는 아닌 거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다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 샌디에이고는 하루 뒤에는 장소를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로 옮겨 다저스와 재대결한다.
김하성은 “내일 출전 여부를 아직 전달받은 것이 없다. 나가면 나가는 거다.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며 하루 뒤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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