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달라졌다' 류현진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다나카 실패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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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류현진의 구위가 전성기 수준이 아닌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류현진은 다나카의 실패 로드를 걷지 않을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류현진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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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철우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왔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8년 17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풍문으로만 떠돌던 류현진 한화 복귀는 현실이 됐다.
기대치가 대단하다.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현역 메이저리거의 복귀로 한화는 단숨에 에이스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이 반드시 참고를 해야 하는 사례가 있다.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서 뛰다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 온 다나카 마사히로 케이스가 그것이다.
다나카는 복귀 당시 일본 프로야구에서 다시 열품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연봉도 일본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인 9언 엔까지 받았다.
하지만 다나카는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3년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단 한 차례도 10승 이상을 거두지 못했다. 평균 자책점은 4점대까지 치솟았다. 달라진 구위와 상대의 대응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한 야구 평론가는 일본 언론 기고를 통해 "다나카의 구위에 변화가 있었다. 일본에서 뛰었던 시절의 다나카는 페이스를 늦추다가도 위기가 오면 기어를 올려 상대를 압도하는 공으로 제압했던 투수였다. 힘을 준 승부는 대단히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이젠 그런 다나카를 기대해선 안된다. 구위가 분명 떨어졌다. 힘으로 압도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에 맞는 투구 패턴 변화가 필요하다. 같은 방식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일본 타자들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분석한 바 있다 .
그러나 다나카는 달라진 자신의 구위에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패턴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제구력이 흔들리다 보니 난타를 허용하는 빈도수가 높았다.
힘으로 승부를 걸던 이전의 투구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 결과가 참담한 실패로 돌아왔다.
류현진이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실패 사례라 할 수 있다.
류현진도 한국에서 뛸 대 윅기가 되면 구속을 끌어 올려 힘으로 타자를 억누르는 투구를 했다. 이제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아직 예전의 기억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다나카와 다른 점이 있다면 류현진은 핀 포인트 제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날 선 제구력이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에 한국 타자들에게 어려움을 안겨줄 수 있다.
다만 과거와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류현진의 구위가 전성기 수준이 아닌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반면 한국 타자들은 12년 전에 비해 더욱 강력해졌다. 힘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타자들이 크게 늘었다.
류현진은 다나카의 실패 로드를 걷지 않을 수 있을까.
다나카도 복귀 당시만 해도 일본 프로야구를 다시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실패였다.
누가 더 좋은 투수인지를 가릴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류현진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업그레이드 된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려면 류현진도 달라져야 한다. 워낙 가진 재능이 빼어난 투수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돌 다리도 두들겨 보며 건너라 했다. 자신의 구위를 돌아보고 한국 타자들을 연구하는 것을 게을리 해선 안될 것이다. 장밋빛 전망에 어둠이 내려앉지 않게 하기 위해선 류현진도 새로운 노력이 필요하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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