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美 민간우주선 달 착륙 곧 시도…달 표면 가까이 접근

박건희 기자 2024. 2. 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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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분화구 착륙에 도전한다.

현지시간 오후 5시 (한국시간 오전 8시 ) 기준 착륙을 위해 달 표면 가까이로 접근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22일(현지시간)오후부터 '오디세우스(노바-C)'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 중이다.

지난 1월 8일엔 미국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이 미국 첫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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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8시 24분 경 달 남극 분화구 '말라퍼트 A'에 착륙 시도
추가 궤도 연습으로 착륙 예상 시간 늦어져
오디세우스(노바-C)가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자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직원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인튜이티브머신스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남극 분화구 착륙에 도전한다. 현지시간 오후 5시 (한국시간 오전 8시 ) 기준 착륙을 위해 달 표면 가까이로 접근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22일(현지시간)오후부터 '오디세우스(노바-C)'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 중이다. 비행 관제사 팀이 본격적으로 착륙을 시작하기 전 추가적으로 궤도를 돌기로 결정하면서 착륙 예상 시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5시 24분(현지시간·한국시간 8시 24분)이 됐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착륙선이 당초 한국시간 오전 7시 49분 경 착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1시간 30분 가량 앞당겨 6시 24분 경 착륙한다고 변경했다가 다시 2시간 정도 늦어진 8시 24분에 착륙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오디세우스는 달 남극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할 예정이다. 달의 남극은 인류가 거의 닿아본 적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풍부한 자원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빛이 거의 없고 지형이 험난해 고난이도 착륙 지점으로 꼽힌다.

앞서 21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는 달 표면 92km 상공의 달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하루 동안 달 궤도를 돌며 촬영물을 지구로 전송했다.

지난 1월 8일엔 미국 우주기업 '애스트로보틱'이 미국 첫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했다. 페레그린은 연료 누출 등에 문제가 발생해 달 착륙에 실패됐다. 오디세우스는 이후 한 달만에 최초로 달에 상륙한 첫 민간 달 착륙선에 도전한다.

착륙에 성공할 경우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 발사 이후 52년 만에 다시 달에 착륙한다. 또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선의 달 착륙을 성공한 국가가 된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오전 1시 5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무게는 약 1.9톤(t)으로 NASA가 만든 과학 탑재채 6개가 실려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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